로마서 1장 16-17절 · 9살 친구에게 전하는 그림 말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아요
오늘 읽을 말씀
🎧 첫째 마당 · 바울의 편지를 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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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아요. 복음은 믿는 사람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힘이에요!」
1로마서에서 제일 중요한 두 구절
로마서는 사도 바울이 쓴 아주 긴 편지예요. 1장부터 8장까지는 「우리가 어떻게 구원을 받는지」, 그 길을 차근차근 알려 줘요. 그리고 8장에서 가장 높은 꼭대기에 올라가요. 그래서 많은 사람이 로마서 8장이 제일 빛나는 장이라고 말해요.
그런데 로마서 전체에서 정말 제일 중요한 말씀은 오늘 읽은 두 구절이에요. 그중에서도 17절의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가 로마서의 시작이자 끝이에요. 이 말은 원래 하박국이라는 선지자가 한 말인데, 바울이 그 말을 가져와서 「복음이 우리 안에서 일으키는 놀라운 구원」을 설명해요.
로마서 1장 15절까지는 인사예요. 「왜 내가 로마에 가고 싶은지」, 「예수님 안에서 우리가 서로 나누는 사랑」을 이야기했어요. 편지의 첫인사인 셈이지요. 그리고 16절부터 바울이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 「복음」과 「구원」 이야기를 시작해요. 그래서 이 두 구절을 꼭 귀 기울여 들어야 해요.
2「왜냐하면」이 숨어 있어요
바울이 쓴 원래 말(헬라어)로 읽으면, 16절 맨 앞에 「왜냐하면」이라는 말이 붙어 있어요. 「왜냐하면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친구들 앞에서 예수님 믿는 게 부끄러웠던 적이 있나요? 교회 다닌다고 말하기가 쑥스러웠던 적은요? 어떤 사람은 「나는 하나도 안 부끄러워!」라고 말하고, 어떤 사람은 「솔직히 자신 없어…」라고 말해요. 바울의 이 한 구절은 우리 믿음에 아주 중요한 질문을 던져 줘요.
3바울은 어디서, 누구에게 편지를 썼을까요?
🎧 둘째 마당 · 커다란 로마, 작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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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고린도라는 도시에 있으면서 로마에 있는 교회 친구들에게 편지를 썼어요. 「내가 너희를 만나고 싶은 건, 하나님이 너희와 나에게 주신 은혜를 함께 나누고, 서로 힘을 얻어서 더 용감한 믿음을 갖고 싶어서야」라고요.
그리고 이렇게 말을 시작해요.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아요.」
4커다란 로마, 작은 그리스도인들

로마는 그때 세상에서 제일 크고 힘센 나라(로마 제국)였어요. 그 큰 나라 안에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아주 작은 겨자씨처럼 작고 약해 보였을 거예요.
고린도 교회도 마찬가지였어요.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이렇게 썼어요. 「너희 중에 유명한 집안 사람,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 많지 않구나.」 고린도는 장사도 잘되고 군대도 강한 큰 도시였지만, 교회 사람들은 대부분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이었어요. 바울은 자기들을 「세상의 찌꺼기 같은 사람」이라고까지 말했어요.
오래전부터 함께 고생한 사람들이 오랜만에 모여 식당에서 밥을 먹었대요. 다 먹고 나니 식탁 위에 먹고 남은 찌꺼기가 가득했어요. 그 앞에서 「우리는 만물의 찌꺼기 같이 되었다」는 말씀을 읽으니 정말 실감이 났대요. 그런데요, 하나님은 바로 그렇게 잘난 것 하나 없는 사람들을 부르셨어요. 흙으로 만든 그릇(질그릇) 같은 우리 안에 보물을 담아 주셨어요. 지친 사람, 가난한 사람, 부족한 사람, 어린 사람까지 데려다가 다리에 힘을 주시고, 일으켜 세우시고, 하나님의 큰 구원 일에 함께 뛰게 하셨어요.

5그런데도 바울은 복음을 자랑해요
큰 로마 안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참 초라해 보였을 거예요. 그런데 바울은 오히려 복음을 자랑해요. 왜 부끄럽지 않을까요? 복음은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힘)」이기 때문이에요.
우리도 그래요. 우리는 아주 큰 세상 속에 섞여 살아요. 바울은 로마 친구들이 이것 하나만은 잊지 않기를 바랐어요.
6바울이 겪은 일들
🎧 셋째 마당 · 바울이 걸어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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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그리스도인들은 힘센 나라 맨 아래쪽에서 많은 괴롭힘을 받았어요. 바울도 그랬어요.
- 빌립보에서는 감옥에 갇혔어요.
- 데살로니가에서는 쫓겨났어요.
- 아테네에서는 놀림을 받았어요.
- 고린도에서는 무시를 당했어요.
바울의 삶은 어려움과 괴롭힘, 놀림과 무시의 연속이었어요.
7바울이 꿈꾸던 도시, 아테네
그때 세 도시가 유명했어요.
- 예루살렘: 종교(하나님을 섬기는 일)의 도시
- 로마: 정치와 군대의 도시
- 아테네: 공부와 학문의 도시

그런데 성경에는 「아테네 교회에 보낸 편지」가 없어요. 로마서도 있고 고린도전서·후서도 있는데 말이에요. 신기하지요? 바울은 아테네에 큰 꿈을 품고, 함께 일하던 친구들보다 먼저 혼자서라도 들어갔어요. 바울도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라 아테네를 얼마나 보고 싶었을까요? 그런데 가 보니 도시가 온통 우상으로 가득했어요.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쓴 제단까지 있었어요. 사람들은 자기가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마음(교만)으로 가득해서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예수님도 「너희가 본다고 하니 죄가 그대로 있다」고 하셨지요. 그래서 아테네에서는 복음의 씨앗이 잘 뿌려지지 않았고, 많은 사람이 복음을 받지 못했고, 그래서 아테네에 보내는 편지도 없어요. 바울은 그 도시에서 많이 실망했어요.
8지금의 로마
바울은 로마 친구들에게 묻는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얼마나 눌려 있나요? 얼마나 괴롭힘을 받나요? 똑똑한 사람들, 힘센 사람들, 부자들의 화려함 속에서 얼마나 작아져 있나요?」 그런데 지금 로마에 가 보면, 2000년 전의 화려한 건물들은 다 부서지고 흔적만 조금 남아 있어요. 그 흔적만 봐도 「와, 정말 대단한 도시였구나!」 싶지만, 다 무너졌어요.
9하나님은 약한 사람을 고르세요 (고린도전서 1:26-28)
🎧 넷째 마당 · 하나님은 작은 사람을 고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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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하나님은 일부러 약하고 작은 사람들을 고르세요. 그래서 강하고 잘난 척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부끄러워지게 하세요. 그러니까 우리가 유명하지 않아도, 공부를 많이 못 했어도, 무시를 당해도, 약해도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어요.
10십자가 이야기는 이상하게 들렸어요 (고린도전서 1:18-24)
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복음은 십자가 이야기예요. 하나님이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구원하신 이야기,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의 힘을 보여 준 이야기예요. 이 이야기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바보 같은 이야기로 들려요. 하지만 구원을 받은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에요.
19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21 …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24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 유대인은 「기적(표적)을 보여 줘!」라고 했어요. 유대인들은 「나무에 달린 사람은 저주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이 걸림돌처럼 마음에 걸렸어요.
- 헬라인(그리스 사람)은 「똑똑한 지혜를 보여 줘!」라고 했어요. 그래서 십자가 이야기가 어리석게 들렸어요.
- 하지만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전해요!

바울이 아테네에서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신 이야기와 예수님이 부활하신 이야기를 했을 때도, 많은 사람이 알아듣지 못하고 비웃었어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한 거예요. 바울은 이렇게 외쳐요. 「세상에서 똑똑하다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말 잘하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고린도전서 1:20)
11우리도 똑같아요
고린도 친구들, 로마 친구들, 그리고 우리는 같은 처지예요. 세상은 아주 크고 힘이 세 보여요. 로마서 5장 말씀처럼 「죽음이 왕처럼 다스리는 세상」이에요. 그런 세상에서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셨어요」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이상하다고, 말도 안 된다고 놀리기도 해요.
어떤 시인은 「우리 마음이 가위에 눌린 것처럼 눌려 있다」고 했어요. 바울은 이 도시 저 도시에서 놀림받고, 쫓겨나고, 돌에 맞고, 감옥에 갇혔어요. 그런 일을 겪으면서 세상에서 제일 화려한 로마 한가운데서 십자가 이야기를 하는 건 얼마나 부끄럽고 어려웠을까요?
바울은 멀리 있었지만 로마 친구들의 마음을 잘 알았어요. 「너희의 어려움이 내 어려움이고, 너희가 겪는 일이 내가 겪은 일이야.」 그때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은 「이 큰 나라가 우리가 전하는 복음으로 구원받을 거야!」라고 자신만만했을까요? 아마 그렇지 못했을 거예요. 겨자씨처럼 작은 생명의 불꽃이 바람만 세게 불어도 꺼질 것 같았을 테니까요.
우리도 그래요. 우리는 겁이 많고, 세상을 너무 크게 보고, 마음이 눌려 있어요. 세상 앞에서 움츠러들고, 우리의 믿음을 작게 생각하고, 그런 나 자신을 보며 부끄러워하기도 해요.
12세상은 무서워할 대상이 아니에요
교회의 역사를 보면, 결국 아테네도 로마도 복음을 받아들였어요. 학문도, 정치도, 법도 모두 예수님의 복음으로 새로워져야 해요. 세상은 우리가 무서워하고 따라가야 할 대상이 아니에요. 복음으로 구원받아야 할 대상이에요. 우리가 세상을 너무 크게 보고 그 힘에 눌려 숨이 막힐 때, 우리 믿음이 위험해져요.
13바울의 선언 — 「나는 부끄럽지 않아요!」
🎧 다섯째 마당 · 그래도 무서워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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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이 편지를 말하면, 더디오라는 사람이 받아 적었어요. 바울은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아요!」라는 말로 시작했어요.
- 여호수아와 갈렙은 광야에서 쓰러진 사람들과 달랐어요.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하셨어요.
- 베드로는 예수님이 잡히실 때 도망쳤어요. 그런데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뒤에는, 높은 사람(대제사장) 앞에서도 망설이지 않고 당당하게 예수님을 전했어요. 완전히 달라진 거예요!
바울에게도 이런 담대한 믿음이 있었어요. 로마가 아무리 자기 영광을 자랑해도, 사도행전 마지막에 보면 바울은 그리스도와 복음을 힘차게 전했어요. 이 커다란 나라도 결국 무너질 것이고, 복음으로 구원받아야 할 곳이라는 걸 바울은 알았어요.
14어린양 예수님, 사자 예수님

성경에는 예수님의 두 모습이 있어요. 마태복음에서는 어린양 같은 예수님, 요한계시록에서는 불꽃 같은 사자 같은 예수님이요. 둘 다 함께 봐야 해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다시 일어선 바울 안에는 사자 같은 당당함이 있었어요. 세상의 어떤 화려함 앞에서도 눌리거나 부끄러워하지 않았어요.
나에게도 「나는 예수님을 믿는 게 자랑스러워!」 하는 당당한 마음이 있나요?
바울은 편지 처음에는 부드럽고 친절하게 인사하다가, 갑자기 이 말을 꺼내요. 자기 믿음을 고백하면서요. 바울은 말씀을 우리 삶과 연결해서 가르치는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하나하나 차례대로 설명해요. 「나는 부끄럽지 않아요.」 → 「왜요?」 → 「복음 때문이에요!」 이 사자 같은 당당함, 뜨거운 마음은 모두 복음에서 나왔어요.
15복음은 「이겼다!」는 기쁜 소식이에요
복음이라는 말은 원래 「이겼다는 소식(승전보)」이라는 뜻이에요.

옛날에는 전쟁에서 지면 모두 노예가 되었어요. 사랑하는 가족도, 가진 것도 다 빼앗겼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전쟁 결과가 너무너무 궁금했어요. 그때 한 사람이 멀리서부터 쉬지 않고 달려와 「우리가 이겼다!」고 전했어요. 그 일에서 마라톤이 시작되었고, 그래서 올림픽에서도 마라톤이 제일 마지막에 열려요. 그 소식이 얼마나 기뻤을까요?
복음도 그래요. 예수님이 죄를 이미 이기셨어요! 죄가 다스리던 시대는 끝나고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어요. 하나님 나라가 벌써 우리 가운데 시작되었어요. 예수님은 죽음의 힘을 무엇으로 이기셨을까요? 사랑으로요.
16복음은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예요
🎧 여섯째 마당 · 어린양과 사자, 그리고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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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죄가 가득한 세상에 낮아지셔서 오셨어요. 우리를 위해 사시고, 우리를 섬기시고, 우리를 위해 죽으셨어요. 그 사랑의 꼭대기가 바로 십자가예요. 우리 죄를 대신 지신 거예요. 우리가 볼 수도, 갈 수도 없던 하나님의 마음을, 하나님이 아들 예수님을 보내셔서 다 보여 주셨어요. 가슴이 떨리는 놀라운 사랑이에요.
17아무것도 없어도 기뻐요 (하박국 3:17-18)
하박국 선지자는 이렇게 노래했어요. 「무화과나무에 꽃이 피지 않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고, 올리브 열매도 없고, 밭에 먹을 것이 없고, 양도 소도 없어도, 나는 여호와 때문에 기뻐하리라.」 왜 그럴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니까요(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 편이시니까요.
바울의 당당함도 그래요. 로마의 어떤 영광보다 더 빛나는 영광이 바울 안에 있었어요. 복음을 알았기 때문에, 복음이 바울 안에 있었기 때문에요.
나는 복음 때문에 마음이 꽉 차고 행복한가요? 장난감도, 칭찬도, 그 무엇도 우리 마음을 다 채울 수 없어요. 하나님의 사랑만이 우리 마음을 채워요. 복음이 내 안에 있고, 내가 복음 안에 있지 않으면, 마음이 진짜로 쉴 수 없어요. 「목사님, 저는 지금 다 만족해요!」 하고 말해도,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주님은 나의 만족」이세요.
18우리가 건져 줄 차례예요
로마서는 이다음부터 세상이 얼마나 어둡고 죄가 가득한지 하나하나 이야기해요. 그 어둠 속에서 우리는 먼저 건짐을 받은 사람들이에요. 그럼 아직 어둠 속에 있는 사람들을 누가 건져 줄까요? 바울은 말해요. 「바로 여러분이에요!」 내 삶이 부끄럽지 않고, 마음이 꽉 차고, 자랑스러움이 넘치고, 기쁨과 소망이 가득한 것 — 모두 복음 때문이에요.
19복음은 세상을 구하는 하나님의 힘이에요
바울은 복음을 아주 짧게 설명해요. 「복음은 모든 믿는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에요.」 아, 그렇구나! 너무 기쁜 소식이에요. 로마는 크고 화려했지만, 사실은 죄가 넘쳐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곳이었어요. 그런 곳까지 구원하는 것이 복음의 힘이에요. 복음은 나 한 사람만 구원하는 게 아니에요. 온 세상과 온 역사를 구원하는 힘이에요.

어떤 아이가 학교에서 지도를 배웠어요. 둥근 지구를 펼치면 지도가 되지요. 미국도 있고, 러시아도 있고, 여러 나라가 있어요.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 그 아이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이런 그림을 보여 주셨대요. 커다란 그물로 지구를 통째로 건져 올리시는 모습이요! 설명이 필요 없지요?
바울은 로마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여러분이 받은 복음, 여러분을 구원한 그 복음이 무엇인지 아나요? 그것은 이 세상과 역사를 건져 낼 구원의 힘이에요!」
20역사는 하나님 나라를 향해 가요
🎧 일곱째 마당 · 온 세상을 건지는 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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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역사는 결국 하나님 나라를 향해 가고 있어요. 중간에 혼란스러운 일도, 거꾸로 가는 것 같은 일도, 큰 파도도 있지만, 결국 그쪽으로 가요. 역사는 구원의 역사예요. 세상의 공부나 지식, 힘센 권력이나 군대로는 세상을 구할 수 없어요. 아픈 세상을 근본적으로 고칠 수 없어요. 세상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람과 같아요. 그럼 무엇으로 구원될까요? 이름 없고 작은 사람들, 불면 꺼질 것 같은 겨자씨 같은 우리를 통해서예요! 바울은 묻는 것 같아요. 「여러분 안에 이 믿음이 있나요?」 그리고 정말 그렇게 되었어요. 로마는 복음을 받아들였어요. 우리도 지금 같은 자리에 있어요. 이 편지는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에게 하는 말이에요.
21「모든 믿는 사람」 — 믿음은 「받는 것」이에요
16절의 「모든 믿는 자에게」에서 믿음은 무엇일까요? 쉽게 말하면 받아들이는 것이에요. 하나님은 놀라운 선물(은총)을 주셨어요. 죄인인 우리를 죄인으로 대하지 않으시고, 친구로 여겨 주시는 사랑이요. 그 선물을 「네, 받을게요!」 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믿음이에요.
22「첫째는 유대인, 또한 헬라인」 — 누구나요!
하나님이 먼저 고르신 백성(유대인)에게 구원이 먼저 왔어요. 그리고 다른 나라 사람들(헬라인)에게도 왔어요. 순서는 있지만 차별은 없어요. 똑똑한 사람이든 아니든, 어떤 말을 쓰든, 피부색이 어떻든, 누구에게나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에요. 로마에는 유대인보다 다른 나라 사람이 훨씬 많았을 거예요. 바울은 그들에게도 복음을 전하는 사도였어요.
요한복음 21장에서 제자들이 물고기를 153마리나 잡았는데,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어요. 예수님은 우리에게 세상의 모든 사람을 다 구원하고도 남을, 절대 찢어지지 않는 그물을 주셨어요.
23「복음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요?
17절은 「복음에는」으로 시작해요. 흙으로 만든 그릇 같은 우리 안에 복음이 있어요. 그럼 복음 안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요? 복음은 예수님이 사람으로 오시고, 사시고,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시고, 하늘로 올라가신 이야기예요. 특히 십자가와 부활의 이야기, 예수님의 아름답고 빛나는 사랑의 이야기예요. 그리고 바울은 말해요. 그 복음 안에 「하나님의 의」가 들어 있다고요.
24죄인이 어떻게 의로워질까요?
「의」의 반대말은 「죄」예요. 착함의 반대가 나쁨인 것처럼요. 우리는 죄가 왕처럼 다스리는 어두운 세상 속에 있어요. 복음은 그 어둠 속의 빛이에요. 17절 한 구절에 로마서 뒷부분의 이야기가 다 압축되어 있어요. 「어떻게 죄를 알 수 있을까?」, 「어떻게 죄를 벗을 수 있을까?」, 「죄를 벗은 사람은 어떻게 구원까지 갈까?」를 바울이 차례로 설명해요.
보통은 죄를 지으면 어떻게 하지요? 벌을 받아요.
어떤 사람이 교통 규칙을 어겨서 딱지를 받았어요. 꼼짝없이 벌금을 내야 했지요. 그런데 법원에서 좋은 분을 만나 변호를 받아서 벌금을 안 내게 되었대요! 너무 기뻐서 목사님께 밥을 사겠다며 사람들을 다 불러 모아 잔치를 열었대요. 복음이 바로 이런 거예요. 벌을 받아야 하는데, 벌 대신 용서를 받은 기쁨이요!
25율법과 새 법
🎧 여덟째 마당 · 의인은 믿음으로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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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말해요. 율법은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율법만으로는 벌이 따라와요.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다」가 율법의 공식이에요. 그래서 늘 무서워요. 그런데 로마서 3장을 보면 「다른 의」, 새로운 법이 나타났어요.
요한복음 8장에서 사람들이 잘못을 저지른 여인을 끌고 왔어요. 돌에 새긴 율법대로라면 돌을 던져 죽여야 했어요. 바꿀 수 없는 법이었지요. 로마서 1장 마지막도 「죄를 지은 사람은 죽어야 한다」고 말해요. 그런데 예수님은 땅에 손가락으로 무엇인가를 쓰셨어요. 새 법을 쓰신 거예요. 그리고 말씀하셨어요.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 벌을 주지 않으시고, 다시 기회를 주시고, 용서해 주셨어요. 복음 안에는 용서가 있어요!
그럼 용서받으니까 마음대로 죄를 지어도 될까요? 아니에요! 사람들은 늘 이렇게 물어요. 그래서 바울은 로마서 뒤에서 「왜 복음이 우리에게 꼭 필요한 기쁜 소식인지」를 자세히 설명해요.
26믿음에서 믿음으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는 믿음에서 믿음이 생겨난다는 뜻이에요.
- 먼저 예수님의 믿음이 있어요. 예수님은 우리 죄를 지시고 끝까지 십자가에서 죽으셨어요. 옆구리를 찔리셨을 때 물과 피가 흘러나왔어요. 그 생명의 강물이 오늘의 성찬과 세례가 되었어요.
- 그 사랑 덕분에 나는 의롭다고 인정받고, 나의 믿음이 생겨요.
- 그리고 내 믿음이 다른 사람에게로 번져요. 내가 받은 기쁨과 복을 나눠 주는 거예요.
믿음의 길은 세 걸음이에요.
- 의롭다고 인정받기 — 처음 믿음으로 세워져요.
- 거룩해지기 — 날마다 참고 노력하며, 더러워진 옷을 빨듯이 죄를 씻고 나를 바꿔 가요.
- 영광에 이르기 — 마지막에 하나님의 영광에 함께해요.
우리는 혼자 뚝 떨어진 게 아니에요.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 그리고 먼저 믿은 사람들의 수고와 사랑이 강물처럼 흘러흘러 오늘의 내가 있게 되었어요. 이제 나도 그 사랑의 강물을 따라 하늘나라를 향해 걸어가요.
27「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 하박국의 망대

옛날 이스라엘은 두 나라(북쪽 이스라엘, 남쪽 유다)로 나뉘어 있었어요. 큰 나라 바벨론이 유다를 무너뜨리려고 쳐들어오려 할 때, 하박국 선지자는 높은 망대에 올라가 기도했어요. 「하나님, 우리를 지켜 주세요!」 그때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이 말을 마음에 새겨라.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무슨 뜻일까요? 세상이 다 무너져도, 믿는 사람은 산다는 뜻이에요.
바울은 로마 친구들에게 말해요. 「여러분은 구원을 받아 영원한 생명을 얻었어요. 이 큰 나라가 무너져도, 세상이 다 무너져도, 믿는 사람은 살아요.」 복음의 힘으로 구원받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믿음의 길을 걷고, 다른 사람에게 믿음을 전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절대 멸망하지 않아요. 하나님이 지켜 주시고, 구해 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약속해 주세요. 하나님은 믿는 사람을 끝까지 놓지 않으시고 인도하세요. 이 사랑을 꼭 믿고 함께 걸어가요!
함께 기도해요
사랑의 하나님, 우리가 복음을 부끄러워한 적은 없었나요? 큰 세상 속에서 내가 작아 보여서 믿음이 흔들리고, 스스로 초라하다고 느낀 때가 없었나요? 오늘 사자처럼 당당한 바울의 목소리를 들었어요.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아요. 복음은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에요.」 이 말씀을 잊지 않게 해 주세요. 우리에게 벌써 와 있는 구원, 우리에게 주신 영원한 생명은 끊어지지도, 사라지지도, 무너지지도 않아요. 세상이 어둡고 무너지는 것처럼 보여도, 주님을 부르는 사람은 구원을 받아요. 우리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을 감사하며, 당당하게 예수님을 자랑하는 아이가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함께 나눠요
덧붙임 — 말씀 원문이 아닌 나눔 질문이에요
- 예수님 믿는 게 부끄러웠던 적이 있나요? 언제였나요?
- 하나님은 왜 약하고 작은 사람을 고르실까요?
- 마라톤 이야기에서, 「이겼다!」는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복음도 왜 「이겼다는 소식」일까요?
- 교통 딱지 이야기에서, 벌을 안 받게 된 사람은 왜 잔치를 열었을까요?
- 이번 주에 나는 누구에게 예수님 이야기를 당당하게 해 볼까요?